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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이냐, 돌풍이냐’ 대전 서구갑 총선 후보군 ‘꿈틀’ < 2024총선 < 대전 < 정치 < 기사본문

21대 국회 최다선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 6선). 자료사진.
21대 국회 최다선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 6선). 자료사진.

[한지혜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전 서구갑 지역구가 꿈틀거리고 있다. 현역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 서구갑)의 7선 도전 여부와 선거구 증설 이슈까지 아직 안갯속이나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여야 후보군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1대 국회 최다선이자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의원은 내년 총선에 출마해 당선되면, 최다선 타이틀을 갱신하게 된다. 다만, 국회의장 출신 의원은 재출마하지 않는 관례가 있다는 점에서 불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박 의원은 현재까지 출마 여부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 내에서는 낙선 단체장의 귀환, 세대교체 분위기를 탄 7080년생 후보들이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은 박 의원의 입장 표명이 있기 전까지 출마 여부에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하며 물밑에서 활동 반경을 넓혀가는 분위기다.   

대표적 인물로는 해당 지역에서 재선 구청장을 지낸 장종태 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위원장이 총선 도전 의지를 우회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장 전 청장은 이달 초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에 “노코멘트”하겠다면서도 “서구나 대전, 국가 차원의 균형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다”고 여지를 뒀다.  

7080 후보군 물망, 선거구 증설 이슈 등장

내년 총선 출마 예상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후보군. 왼쪽부터 장종태 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위원장, 유지곤 민주당 시당 사회공헌특별위원장, 이영선 민주당 시당 법률지원단장, 조수연 국민의힘 서구갑 당협위원장. 자료사진.
내년 총선 출마 예상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후보군. 왼쪽부터 장종태 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위원장, 유지곤 민주당 시당 사회공헌특별위원장, 이영선 민주당 시당 법률지원단장, 조수연 국민의힘 서구갑 당협위원장. 자료사진.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서구청장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80년대생 유지곤 시당 사회공헌특별위원장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디트뉴스>와 통화에서 “보통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해야 건강한 사회가 된다는 신념은 여전하다”며 “주어진 관심이 감사하면서도 무겁다”는 입장을 전했다.

세대교체론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당내 후보로는 70년대 생인 민변 출신 이영선 시당 법률지원단장이 꼽힌다. 이 단장은 최근 민주당 시당 전세피해 TF팀 단장을 맡으며 민생 지원 활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검사 출신 변호사라는 점에서, 이 단장이 공천을 받는다면 ‘법조인 맞대결’ 시나리오도 나온다. 조 위원장은 이미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뒤 조직 정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밖에 박 의원이 다선 의원을 지낸 만큼, 함께 활동해온 보좌진들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서구 지역구는 2석이지만, 최근 선거구 증설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변수 여지가 생겼기 때문. 

최근 이장우 시장은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광주 인구가 대전보다 적은데 국회의석은 8석으로 대전보다 1석 많다”며 “정치적 싸움은 있겠지만, 현재 2석인 서구 지역구를 쪼개 3석까지 만들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대전시의회도 오는 17일 열리는 제272회 임시회에 ‘대전시 국회의원 지역선거구 증설 촉구 건의안’을 상정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지난 지방선거 공천 과정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서구는 상징적인 의미가 커 지역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역 다선 의원이 있다보니 후보들이 쉽게 출마를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후계 구도가 형성되거나 선거 일정이 다가오면 서구갑이야말로 치열한 격전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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