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 보기
대전 연구장비 기업, 인도네시아 실수요 공략에 나선다 사진은 대전테크노파크 wjsrud. (대전테크노파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2/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열리는 ‘2025 NICAB(농업·생명과학 연구센터) 워크숍’에 대전 연구장비 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본 워크숍은 인도네시아 IPB대학 NICAB 주관으로 현지 정부기관 및 과학기술 연구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국제 기술 교류 및 사업화 연계 행사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연구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이며,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산 연구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다인테크 △바이오니아 △CHC Lab △아이빔테크놀로지 △와이엔디케이 △제이오텍 △지티사이언 △케이랩 △코셈 △텔트론 등 연구장비 기업 10개사가 참여하며, 기술설명회, 전시 부스 운영,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제품을 시연하고 현지 실증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 수출을 넘어 ODA(공적개발원조) 기반의 기술협력 모델로, 현지 맞춤형 기술 이전 및 공동 연구, 장비 실증을 병행하는 협력형 진출 방식이 주목된다. 이는 대전 연구장비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기술 실증과 수요 맞춤형 보급 모델 개발 측면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밝히며, 향후 동남아 전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본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가 공동 추진하는 ‘연구산업진흥단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