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대전시의회에서 제29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가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은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 산업물류의 핵심 관문인 신탄진IC 일대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대전시가 진입로 확장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대형화물차 통행이 집중되면서 기업의 물류비 부담과 주민들의 매연·소음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진입로가 왕복 2차로에 머물러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더불어민주당 박은희 의원(대덕구2)은 21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제29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신탄진IC 진입로 확장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신탄진IC는 대덕산업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산업 물류가 집중되는 핵심 관문”이라며 “좁은 왕복 2차로 진입로에 컨테이너 차량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통혼잡으로 물류비용과 이동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매연과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이 관내 8개 고속도로 나들목의 연간 대형화물차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전체 226만 6000대 가운데 24.2%인 54만 7000대가 신탄진IC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들목을 오가는 대형화물차 4대 중 1대가 신탄진IC에 집중된 셈이다.
박 의원은 “신탄진IC 진입로는 대덕구 주민만을 위한 생활도로가 아니다”라며 “대전의 산업 물류를 전국으로 연결하는 광역 교통시설인 만큼 도로 관리 주체와 기준을 넘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시 도로건설·관리계획에 신탄진IC 진입로 확장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시비를 직접 투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물류비 절감과 광역교통망 개선, 국가 물류 효율성 향상 등 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논리 마련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신탄진IC 진입로 확장은 대전의 산업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미래 투자”라며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기업하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